행복나눔재단

휠체어 위의 작은 사회,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의 동아리 이야기

2026.04.13

*본 콘텐츠는 SOVAC Together 콘텐츠 파트너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의 아티클을 담고 있습니다.


 

 “운동을 넘어 관계로,

세상파일의 새로운 여정” 

 

세상파일은 지난 2021년부터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 아동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젝트’를 꾸준히 운영해 왔어요. 

프로젝트 자세히 보기 (클릭)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아이들은 비장애 아동에 비해 신체 활동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이는 체력적인 부분뿐 아니라, 

아이들이 세상을 경험하는 데 필요한 자신감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때문에 세상파일은 장애 아동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금까지 누적 398명에게 신체 능력과 운동 기능이 향상되는 소중한 변화를 선물해 왔어요.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몸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 이상의 큰 의미가 있었는데요. 

 

일상의 동선이 ‘집-학교-병원(재활시설)’으로 굳어져 있던 아이들에게,

매주 정해진 시간에 땀을 흘리는 휠체어 운동 시간은 즐거운 바깥 나들이이자 활력소가 되었거든요. 

 

또한 병원에서의 치료가 신체의 ‘교정’과 기능의 ‘재활’에 집중했다면, 

이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나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성취감을 느끼게 해 주었죠.

 

실제 운영 결과를 통해서도 아이들이 이 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 높은 참여 의지: 출석률이 무려 85%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어요. 

 

✔ 함께할 때 더 큰 즐거움: 혼자 운동할 때보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그룹 활동을 진행했을 때, 출석률이 약 3배로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어요. 

 

이를 통해 아이들이 단순히 신체적인 발달뿐만 아니라, 

또래와 함께 호흡하고 교류하는 활동을 얼마나 간절히 원하고 있는지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었죠.

 

실제로 아이들에게 또래와 함께하는 소그룹 활동은 즐거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데요.

아이들에게 ‘작은 사회’를 경험할 수 있게 해 주거든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성취감을 맛보기도 하고, 

때로는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하며 질서를 지키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돼요. 

아이들이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거죠.

 

후속 프로젝트의 필요성: ‘관계’로 나아갈 때

 

이렇게 운동을 통해 아이들의 신체가 단단해지고,

서로 교류하고 즐거워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세상파일은 다음 단계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더 많은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관계를 맺고, 그 안에서 사회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던 거죠. 

청소년기의 건강한 관계 맺기는 훗날 자립의 가장 든든한 뿌리가 되거든요.

 

하지만 조사 결과,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의 현실 속에서

또래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물리적, 환경적 인프라는 현저히 부족했는데요.

 

세상파일이 분석한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아요.

①경험 및 참여의 장벽

비장애 친구들이 방과 후 피아노 학원, 태권도장, 지역 문화센터 등에서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을 만나며 자연스럽게 사회적 마찰과 타협을 배울 때, 

장애 아동들의 주요 동선은 여전히 집, 학교, 병원에만 머물러 있었어요. 

또래 문화가 형성되는 ‘제3의 공간’이 부재한 거죠.


새로운 경험을 위해 일반 학원을 가보려 해도, 

"엘리베이터가 없다",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부족하다", 혹은 "전담 인력이 없어 안전을 책임질 수 없다"는 이유로 등록을 완곡하게 거절당하는 사례가 대다수였어요.

 

②관계 형성의 한계

학교의 경우, 

통합 학급 내에 속해 있어도 휠체어 접근성이나 활동 보조의 한계 등 구조적인 제약이 너무 많았어요.

방과 후 이루어지는 치료나 재활 역시 성인 치료사 선생님과의 수직적인 1:1 활동에만 그쳐 또래 간의 수평적인 관계 기술을 배울 기회가 적었죠.

 

그래서 세상파일은 이러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아이들이 서로의 속도에 맞춰 함께 웃고 부딪히며 ‘우리’라는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동아리 형태의 소그룹 활동’을 시작해 보자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 것이죠. 

 

리서치: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답을 찾다

 

세상파일은 본격적인 솔루션 개발에 앞서,

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아이들 6명을 대상으로 리서치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이 정말로 무엇을 원하는지 실제 수요와 관심 영역을 직접 확인해 보고 싶었거든요. 

 

아이들이 휠체어 위에서도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판단한

토론, 마술, 도예, 연극 등 4가지 활동을 운영해 본 결과, 반응이 다음과 같았는데요.

 

 참여 지표: 지속 참여 희망 비율은 무려 100%를 기록했고, 출석률도 82%나 되었답니다. 

 

 자발적 변화: 학부모 분들은 "아이가 프로그램에 빠지기 싫어해서 가족 일정까지 조율할 정도로 참여 의지가 높았다"거나 "비장애 친구들 사이에서는 소극적이었는데 휠체어 타는 형, 누나들과 함께하니 훨씬 적극적으로 변했다"며 생생한 후기를 전해 주셨어요. 

 

또한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이들끼리 모였을 때,

비로소 ‘내가 배려 대상이 아닌, 대등한 구성원’이라는 느낌을 받는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사이트: “우리는 스스로 해내는 주인공이 되고 싶어요”

 

리서치 과정을 통해 세상파일은 프로젝트의 방향을 결정짓는 몇 가지 중요한 인사이트를 얻었는데요. 

①동아리 형태의 적합성

아이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지가 매우 높았으며,

자신과 같은 친구들과 함께할 때 심리적 안정감을 느껴 훨씬 능동적으로 변했어요.

 

활동적 테마 선호

아이들은 도예, 토론보다 연극과 마술 같은 참여형 테마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가만히 자리에 앉아서 하는 정적인 활동보다 움직이며 자신을 표현하는 동적인 활동에 훨씬 큰 흥미를 느꼈던 것이죠. 

 

성취와 대처의 경험

친구들과 힘을 합쳐 하나의 결과물을 완성해 나가는 연속적인 활동에 대한 수요가 높았어요.

스스로 상황에 대처하고 도전하며 성취감을 얻는 경험이 아이들에게 필요했음을 알 수 있었어요.

 

다양한 관심 영역의 탐색

청소년기 특성상 관심사가 계속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한 가지 활동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여가와 문화 체험을 지속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방법이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2026년, 휠체어 동아리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

 

세상파일은 이러한 리서치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한 해 동안 ‘휠체어 동아리 활동 프로젝트‘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인데요. 

 

목표는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탄탄한 활동 커리큘럼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에요. 

 

교육이 아닌 동아리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교육’이 일방향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형태를 지니고 있다면, 동아리’는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거든요.

지식을 수동적으로 배우는 것을 넘어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과 규칙을 만들고 결과물을 도출해 내며, 스스로 성장하고자 하는 동기를 느끼도록 돕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기 때문이에요.

 

한편, 이 모든 과정은 든든한 파트너십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인데요. 

세상파일이 기획과 운영 총괄, 커리큘럼 개발 및 효과 평가를 책임지고,

청소년 전문 기관인 ‘야탑유스센터’가 활동 공간 지원과 운영 자문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별히 일일 체험을 해 본 후, 정규 활동을 진행하는 순서로 운영이 될 예정인데요.

4월 20일까지 일일 체험 신청을 받고 있어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휠체어를 사용하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신청하러 가기 (클릭)


앞으로 휠체어 위의 아이들이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써 나갈 행복한 성장 드라마를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주세요! 


▷ 프로젝트 관련 문의: 

세상파일 김주원 매니저 | 070-7601-0884 | kjw@skhappiness.org

세상파일 류윤경 매니저 | 070-7601-0881 | yunkyung.ryu@skhappiness.org


원문[세상파일]  휠체어 위의 작은 사회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의 동아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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